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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일상

초등학교 1학년 생활(화내지 않기, 피자먹다 5.2.금)

by myharu24 2025. 5. 2.

오전(등교전)

6:20 기상&체육복입기
6:30 비몽사몽으로 아침식사
07:05 아침공부
1031 1장
큰소리독서 
학교숙제(한글쓰기)
07:40 양치&학교갈 준비
08:15 학교가다가 혼냄 ㅠㅠ

 
오후(하교후)

 16:40  하교후 운동장에서 놀기
 17:20 진짜하교
또 주차비 1,400원ㅜㅜ
 17:50  한의원
 18:50  저녁장보기
배고프다고 조각피자 냠냠
 19:30  저녁식사

 

피자먹고싶어

 

 
오늘은
 
아침에 화를 내고야 말았다 ㅠㅠㅠ
물론 지금은 아주 많이 후회를 하고있다.
 
스토리로 말을하면 초집중이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라는 말은
잘 듣지않는다
 
차를 타고 등교하는길에 
아빠랑 전화통화를 하는데
스피커폰이라 양손이 자유로웠던지라
 
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대화에 집중을 하지않는다
 
이렇다가 친구들사이에서도
티키타카가 아닌
자기이야기만 할까봐 걱정이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또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했네..했어!!)
 
오전에 한참 생각해본다 
 
내가 뭘 잘못행동하고 있었을까.
무슨말을 해주지 않아서일까.
 
등교길에 눈물을 보인
내딸 모습에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말하는것 보다 듣는것이 먼저다
그게더 중요한거다 
라는말만 되풀이 해주고 
 
오전늘봄은 포기하고
그렇게 손잡고 일부러 5분을 걸으며
교실로 들여보냈다.
 
눈물흘리다가

친구보니 반갑다 활짝웃고 
인사하고 간다.
(내말들은거지? 딸~😅)
 
돌아와서 내가 할수 있는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고 찾다가
좋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말을할때
너의 지식을 보여줄수 있고
들을때는
너의 지혜를 보여줄수 있어
사람의 말을 듣는 이유는
그 사람의
마음의 열쇠를
찾기 위해서야 

 
"지혜" 와 "마음의 열쇠" 두단어가
이야기를 만들수 있는 
좋은 단어라고 생각했다.
 
이 두가지말을 이야기를 풀어내듯
재미있게 해줄 생각이다.
(안되더라도 해보자ㅜㅜ)
 
인형극이나 스토리라면
초초초초집중하니
이것도 잘들어주겠지
 
젭알
🙏
 
잘한일
어린이날을 낀 휴가 계획을
점검하고 마무리하였다.
 
개선할점
역시 화를 내는것은 안된다.
이젠 절대절대 안내야지 ㅠㅠ

 

엄마가 화내서 미안해😥

화내지 않고

너에게

가르칠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을텐데.

 

엄마가 많이 부족했어.

미리앞서서
걱정되는 불안이 

결국에는

너를 불안하게 만들었구나

 

이젠 화내지않고 

잘 가르쳐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