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함께 일상

초등학교 1학년 생활(어버이날 아이에게 좋은말 먹이기 5.7.수)

by myharu24 2025. 5. 7.

오전(등교전)

07:00 기상 후 교복 겨우 입음
07:10 아침식사
(미역국, 불고기, 장조림, 김치)
07:45 양치 및 학교 갈 준비
08:00 등교

 
 
오후(하교후)

 16:40  하교
 17:00  병원도착(정형외과)
 17:50  어버이날 꽃사기
 18:20  집에와서 간단숙제
 19:20  할머니랑 저녁식사(스테이)
(리조또, 파스타, 스테이크샐러드)
 20:25  집도착 후 씻기
09:15  책 읽고 잠자기

 

집앞에 핀 향이진한 꽃

 

 
오늘은

 
나도 여행다녀온후의 피곤함이 사라지지않아
미라클모닝이 뭔가요..😂 했던날 이었다.
 
그래도 내일이 어버이날이니
할 건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어버이날 꽃바구니를 사서 할머니 드리고..
오는길에 까꽁이와 이야기를 했다.

나는 까꽁이한테 물었다
너 용돈1,800원 남았는데
어버이날때 엄빠한테 뭐해 줄꺼야?

처음엔 집 앞 커피숍에서1,500원짜리
커피를 사준다고 했으나
곰곰 생각하더니

"돈 안쓰고 그냥 그날은
엄마 아빠가 시키는거 뭐든지 할게"

두세번 물어봐도 답은 변하지않았다.
생각 많이 했나보다ㅋㅋㅋ
 
우연치않게 시작하게된 용돈은
사소한 장난감을 사주지 않아도 되었고
공식적으로는 생일과 어린이날

(비공식적으로는 산타께서 사주시는 선물까지)
 
선물 두번만 사주면 되는 
시스템(?) 이 갖추어졌다.

 

그래서 이젠 용돈이

소중한가보다...ㅋㅋ

✌ 용돈이 생기면서 달라진점 ✌

🎈 다이소가서 용돈으로 물건살때
적어도 30분찍고민한다. 

🎈 작은거 사달라고 할 때
안사줘도 떼쓰지 않는다
(효과 Good!!!)

 
 
잘한점
숙제가 미뤄지긴했으나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
 
개선할점
내가 흐트러지면 모든것이 흐트러진다.
칠전팔기 100번이면 성공한다.

 

🧡아이 수면시간 : 9시간 30분🧡

가끔 라면을 먹이는 날..

다음에는
건강한 야채 줘야지

과일 줘야지한다.
 
아이는 밥도 먹지만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고 한다.


건강한 말만

해줘도 부족한데


왜 화를 참지못하고
안좋은 말을 뱉어버렸을까

후회한다.😥

하교 후엔
"빨리해"라는 말조차 삼키며
기다려준다.

 

10초만더 기다리자...
10,9,8,7,6,5,4,3,2,1... 5초만더...
10,9,8,7,6,5,4,3,2,1... 5초만더...
 
10,9,8,7,6,5,4,3,2,1... 5초만더...
10,9,8,7,6,5,4,3,2,1... 5초만더...
 
10,9,8,7,6,5,4,3,2,1... 5초만더...
10,9,8,7,6,5,4,3,2,1... 5초만더...

 

꾸~욱 참으며

까꽁아 다~했늬~?😂


그러면서 나도 아이를 관찰하고
나 또한 엄마가 된다.

 
  

우리딸이 오늘도 나를 키웠다.